출산 예정일 계산법, 생리일 기준
출산 예정일 계산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LMP)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정된 날이 아니라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배란일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생리 시작일은 대부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으로 임신 기간은 280일, 40주입니다.
네겔레 법칙으로 하는 출산 예정일 계산
가장 널리 쓰는 방법은 네겔레 법칙입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에서 월은 3을 빼고, 일은 7을 더합니다. 월에서 3을 뺄 수 없으면 9를 더하고 연도를 하나 올립니다.
| 마지막 생리 시작일 | 계산 | 출산 예정일 |
|---|---|---|
| 2026년 3월 10일 | 3 − 3 = 0 → 12월, 10 + 7 = 17 | 2026년 12월 17일 |
| 2026년 6월 1일 | 6 − 3 = 3월, 1 + 7 = 8, 연도 +1 | 2027년 3월 8일 |
| 2026년 1월 25일 | 1 + 9 = 10월, 25 + 7 = 32 → 11월 1일 | 2026년 11월 1일 |
이 법칙은 생리 주기가 28일이고 배란이 14일째에 일어난다고 가정합니다. 주기가 다르면 그 차이만큼 예정일을 옮깁니다. 주기가 32일이면 4일 뒤로, 26일이면 2일 앞으로 조정합니다.
초음파 예정일과 다를 때
임신 8~13주 사이 초음파에서 태아 머리엉덩길이(CRL)로 잰 예정일이 생리일 기준과 5~7일 이상 차이 나면 초음파 기준으로 바꿉니다. 이 시기의 초음파 측정은 오차가 3~5일 안쪽이라 생리일 기억보다 정확합니다. 병원에서 예정일을 바꿔 주었다면 이후에는 그 날짜가 기준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예정일은 「이날 태어난다」는 날짜가 아니라 「주수를 세는 출발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예정일 당일에 태어나는 비율은 5% 안팎이고, 37주 0일부터 41주 6일 사이 출산이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예정일보다 주수를 정확히 아는 것이 검사 일정과 휴가 계획에 훨씬 쓸모가 있습니다.
쌍둥이 임신은 예정일 계산은 같지만 실제 출산이 평균 36~37주로 앞당겨지므로 병원에서 별도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경우에는 생리일이 아니라 배아 이식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3일 배아는 이식일에서 17일, 5일 배아는 19일을 빼서 가상의 생리 시작일을 만든 뒤 280일을 더합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마지막 생리일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첫 초음파에서 태낭 크기나 CRL로 주수를 정하고, 그 주수에서 거꾸로 계산한 날짜를 예정일로 씁니다. 이 경우 초음파 날짜가 곧 기준이므로 산모수첩에 적힌 예정일을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주수와 검사 일정 읽는 법
| 구분 | 주수 | 주요 일정 |
|---|---|---|
| 1삼분기 | 0~13주 | 첫 진료 5~7주, 1차 기형아 검사 11~13주 |
| 2삼분기 | 14~27주 | 2차 기형아 검사 15~20주, 정밀 초음파 20~22주, 임신성 당뇨 24~28주 |
| 3삼분기 | 28~40주 | 출산휴가 개시 가능(출산 전 최대 44일), 37주부터 만삭 |
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경과한 날을 7로 나눈 값입니다. 생리 시작일이 3월 10일이면 4월 21일은 6주 0일입니다. 출산전후휴가 90일 가운데 출산 후에 45일 이상을 두어야 하므로, 예정일에서 거꾸로 세어 휴가 시작일을 정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임신 주수 계산, 마지막 생리일부터 40주 어떻게 세나요?
요약
- 예정일 = 마지막 생리 시작일 + 280일 (월 −3, 일 +7)
- 주기가 28일과 다르면 차이만큼 보정
- 8~13주 초음파와 5~7일 이상 다르면 초음파 기준
- 예정일 당일 출산은 5% 안팎, 37~41주가 정상 범위
- 주수 = 경과일 ÷ 7, 검사 일정은 주수로 잡는다
생리 시작일과 주기를 넣으면 예정일·현재 주수·삼분기 일정이 한 번에 나오는 출산 예정일 계산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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